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점심 식사 시 식당이 아닌 혼자 도시락을 먹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최근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패널 1120명(남성 652명, 여성 4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근무 풍속' 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서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적이 있나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아니오(71%)', '예(29%)'로 나타났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 계획이 무산된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아니오(57%)', '예(43%)'로 응답했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장이나 방문 또는 오프라인 모임 대신 화상회의(또는 웨비나)로 전환한 경험이 있나요?'에 대해서는 '예(51%)', '아니오(49%)'로 나뉘었다.
아울러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권장하거나 할 계획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는 '예(52%)', '아니오(48%)'로 집계됐다.
이밖에 '당신은 코로나19로 인해 팀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대신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선택하셨거나 하실 계획이 있나요?'에 대해서는 '예(59%)', '아니오(41%)'로 나타났다.
'당신은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어떤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확산 단계(5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통제 단계(48%)', '소멸 단계(2%)' 등이 뒤를 이었다.
종식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4월말(2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5월말(21%)', '6월말(19%)', '연말(9%)', '3월말(7%)', '7월말(7%)', '8월말(5%)', '9월말(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652명, 여자 468명, 총 112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 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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