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환은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지코, 장범준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유재석은 "오늘 준비한 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라며 "서울시의 도움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벚꽃 연금의 주인공 장범준입니다.
장범준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취소된 본인의 콘서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듯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MC들은 앵콜을 외쳤고, 장범준은 스스로 `연금`같은 노래라고 말했던 `벚꽃 엔딩`을 열창했습니다.
다음 출연자는 뮤지컬 `맘마미아` 팀입니다. 유재석은 `맘마미아` 팀과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3월 공연 취소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맘마미아` 팀은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에너지 넘치고 기분 좋은 기운을 선물할 무대를 꾸몄습니다. 신영숙(도나 역), 홍지민(타냐 역), 박준면(로지 역)과 앙상블 포함 총 22명이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유재석은 유 샘으로 변신해 신영숙과 함께 `the winner takes it all` 무대를 꾸몄습니다.
다음은 지코입니다. 그는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실 콘서트를 공들여 준비 중이었다"며 "하지만 1년 6개월을 준비한 콘서트가 취소되서 저와 팀들의 상실감이 컸다. 하지만 오늘 무대로 위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코는 수많은 크루와 함께 `아무노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적은 "그래미 무대 못지 않은 무대였다"고 호평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실검 주인공 이승환이 다음 뮤지션으로 나왔습니다.
유재석은 이승환의 공연을 소개하면서 "이승환을 초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많은 반응이 `공짜로 봐도 되는 거냐`였다"며 이승환 사무실을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헬스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그곳은 이승환 사무실이었습니다. 이승환은 "지난해 30주년이었다. 9시간 30분 30초, 93곡 최장 공연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10시간 도전 100곡 이상을 도전하려고 한다. 그게 내가 몸 관리를 꾸준히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환은 올해 56세로, 그야말로 연예계 최강 동안입니다.
이승환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일정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