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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누구보다 정직하게 음악해왔다" 사재기 의혹 우회적 부인
입력 2020-03-20 2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스터트롯' 선(善) 영탁이 자신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영탁은 20일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탁은 "저는 상당히 솔직한 편이고 저돌적인 스타일"이라며 "근데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영탁은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며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사재기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소리 없는 논란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 글이다.
실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가수 A가 2018년 10월께 8000만원을 내고 음원 순위 조작업체에 의뢰,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등 불법 마케팅 관련 소문이 퍼졌는데 네티즌수사대는 A의 정체로 영탁을 지목한 바 있다. 이번 영탁의 글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한 글이라 의미심장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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