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이탈리아 체류 한국인 귀국 위해 전세기 2대 직접 투입
입력 2020-03-20 15:02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2대를 직접 투입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0일 이탈리아 체류 한국인의 귀국 방안과 관련, "이탈리아 한인회가 항공사와 직접 임시항공편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정부가 주선하는 임시항공편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밀라노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421명, 로마의 주이탈리아대사관 관할 지역에 150명 정도가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고위당국자는 임시항공편 "두 대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관련 세부 사항은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직접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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