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안세총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열린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독보적인 브랜드 지위 구축 ▲차별화된 고객 경험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사적 디지털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및 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제 14기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연결 기준)은 5조5801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278억원을 기록했다.
안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의 강화와 고객경험의 향상, 전사적 디지털화의 가속화를 확고하게 실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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