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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훈련장 폐쇄
입력 2020-03-20 05:44 
NBA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덴버 너깃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17일 이후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구단 의료진의 관리 아래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리그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NBA는 중단이 길어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ESPN'은 같은 날 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훈련장 폐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구단 훈련 시설을 개인 훈련용으로도 이용할 수 없다.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한다.
ESPN은 NBA가 선수들에게 소속팀 연고지 시장 내에 머물러 있으면서 식료품이나 약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집안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장했다고 전했다. 북미 지역에서 벗어나지 말것도 주문했다.
지난 12일 중단된 NBA는 아직까지 예상 재개 일정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중 일부분만이라도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스타 게임에서 새로운 방식을 실험했고 시즌 중 토너먼트 대회 도입 등을 논의한 점을 사례로 들며 "새롭게 도입할 수 있는 다른 포맷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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