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사퇴…"부패 권력이 개혁 막아"
입력 2020-03-19 16:07  | 수정 2020-03-26 17:05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겪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오늘(19일) 사퇴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 시간 이후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줌도 안 되는 그 야당의 권력을 갖고 그 부패한 권력이, (내가)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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