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삼성카드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이다.
삼성생명 출신인 김 대표는 삼성생명 마케팅그룹 상무와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삼성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대표에 대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등으로 당기순이익 34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0.3% 감소했으나 업계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들고 연체율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카드를 이끌어간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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