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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엘 장용준, 4월 9일 첫 공판
입력 2020-03-19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0·활동명 장용준)의 첫 공판이 4월 9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는 4월 9일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이번 재판은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노엘은 지난해 9월 7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장용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2%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엘은 지인 A씨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허위진술을 부탁한 혐의와 함께 허위로 보험사고 접수를 해서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노엘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한 A씨는 범인 도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마포경찰서는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재승)는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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