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전문기업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프리서브미션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씨젠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FDA 측과 코로나19 FDA 승인을 위한 프리서브미션을 진행했다. 이후 검토를 통해 FDA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씨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 2019-nCoV Assay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 받아 공급 중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유럽 지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목표 유전자인 Egene, RdRPgene, Ngene 3 개를 한 튜브에서 동시에 타깃하는 제품으로 기존 경쟁 제품의 6시간 대비 빠른 4시간만에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