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삼다수 `제주물 홍보관`, 유네스코 물 박물관 네트워크 가입
입력 2020-03-19 14:51 
[사진 제공 =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유네스코와 함께 물 부족 및 오염 문제 해결과 새로운 물 문화 창출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홍보하는 '제주물 홍보관'이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물박물관 글로벌 네트워크(UNESCO the Global Network of Water Museum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물 박물관 글로벌 네트워크는 수자원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17년 결성된 비영리 단체다. 회원들의 활동을 통해 직면한 물 부족 및 식수위생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모색한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여섯 번째 목표 '물과 위생' 달성에 기여한다.
현재 이탈리아와 영국, 중국 등을 비롯해 28개국 52개소가 가입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물 홍보관'이 처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연합회원이 됐다.

제주물 홍보관은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제주시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본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제주삼다수의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견학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물 박물관 글로벌 네트워크 가입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다른 나라 물 박물관들과 연계해 물의 가치와 물과 관련한 자연·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책임감 있는 물 사용과 오염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제주삼다수로 대표되는 제주 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홍보한다. 아울러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왕에 달하는 제주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제주물 홍보관 및 삼다수 견학 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시 중단됐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