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병호, '윤봉길 장손녀' 윤주경 비례대표 3번으로…
입력 2020-03-19 11:52  | 수정 2020-03-26 12:05

오늘(19일)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을 변경했습니다.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례대표 후보 순번 3번으로 올렸습니다.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기존 1번을 유지합니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잇따라 출연해 "윤 전 관장을 3번으로 배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미래통합당 영입 인사들이 '당선권'인 20번 안쪽 순번으로 재배치됐습니다.


공 위원장은 "득표 차원에서 그분들은 저희들이 놓쳤던 부분이기 때문에 수정보완하기로 전원합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4명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비례대표 순번 수정·교체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불만족했다는 설에 대해 공 위원장은 "20명 중 4명이면 20%"라면서 "4명이란 숫자는 적게 보이지만,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이 힘들게 합쳐 수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공 위원장은 "황 대표가 어떤 반응을 할지는 정치적 의사결정이니 알아서 하겠다만, 선거가 28일 정도 남아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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