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베를린 영예’ 홍상수·김민희 조용한 귀국→일상 복귀[MK무비]
입력 2020-03-19 1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 영예를 홍상수(60) 감독과 그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38) 커플이 조용히 국내 귀국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해외에서는 연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아우라의 그들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소박함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은 베를린 수상 쾌거에도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귀국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19일 ‘더팩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8일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포착됐다. 한 세탁소에서 두 팔 가득히 세탁물을 찾아 들고 이동하는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김민희의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두 사람은 레드카펫에서 뒤로 다정히 손을 잡는가 하면, 커플링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거침없이 드러냈고 홍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마자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소감에서는 김민희를 비롯한 여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감독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은 만큼 추후 국내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모든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홍 감독에게 영예를 안긴 ‘도망친 여자의 시사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기자회견 진행 여부 역시 마찬가지다.
‘도망친 여자 측은 "영화 공식 일정과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정을 논의 중이다. 현재까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