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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母, 고소영 결혼 아쉬워한 이유 “왜 딴 남자랑 결혼하냐고…”(‘도올학당’)
입력 2020-03-19 10:49  | 수정 2020-03-19 11: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정우성 어머니가 고소영의 결혼을 아쉬워한 이유는 뭘까.
18일 방송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정우성이 출연해 작품과 사랑,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마흔 후반에도 아직 결혼 소식이 없는 정우성에게 도올 김용옥은 어머님이 ‘고소영은 너하고 영화 찍고 결혼은 딴 남자랑 하나? 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성은 웃으며 맞다. ‘비트도 하고 둘이 광고도 많이 찍고 해서일 것이다. 아들이 빨리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하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과거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도 고소영 장동건 결혼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은 당시 결혼식에서 신랑의 꽃을 내가 받았다. 김승우의 부추김에 못 이겨 받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더라”며 그때 우리 어머님이 ‘고소영은 너랑 잘 어울리는데 왜 장동건에게 시집 가냐?고 하셨다. 주변에서 딴 사람이 채가는 거냐는 말을 하는 걸 듣고 마음이 안 좋아지셨던 것 같다”고 농담처럼 전했다.
또한 데뷔작 ‘구미호 전부터 고소영을 알았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만난 적이 있다. 처음 만났을 때도 상상 초월의 미모였다”며 카메라를 향해 소영아 외로우면 연락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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