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청은 지난 18일 남양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 이안아파트에 사는 A씨와 별내동에 사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성남시 분당 제생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지난 18일 오전 11시에 검사를 받아 오후 7시 40분쯤에 결과를 통보받았다.
감염 여부를 의심할만한 증상은 없었으나, 앞서 직장 동료가 같은 날 오전 3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됐다.
한편 별내동에 사는 B씨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로, 최근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에 검사를 받았고 오후 9시 2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고 밀접 접촉한 가족 1명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집과 이동 동선 등을 방역했고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해당 확진자들은 남양주 내 10·11번 확진자이고, 18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수는 277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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