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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과 48억원 규모 공급 계약
입력 2020-03-19 09:17 

코윈테크는 자사 폴란드 법인이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과 4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소재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5.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고객사 신규공장 자동화 시스템의 턴키 공급을 위한 것이며 최종적으로 롯데알미늄 헝가리공장에 공급된다. 종합 포장재 기업 롯데알미늄은 지난달 25일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6만㎡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양극박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장은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 건은 고객사를 거쳐 전기차 산업 요충지인 헝가리에 최종 공급되는 만큼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당사는 고객사 다각화를 지속하는 한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양산 계획에 따라 글로벌 2차전지 소재기업 또한 해외공장 증설에 대한 적극적인 설비투자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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