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노인요양병원 80대 사후 '확진'…사망 92명로 늘어
입력 2020-03-19 09:07  | 수정 2020-03-26 10:05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9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5분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81살 A 씨가 폐렴이 악화해 숨졌습니다.

A 씨는 그제(17일) 요양병원 격리해제를 위한 음성 환자 전수검사를 받았으며 사망 뒤인 어제(18일) 오후 7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2월 24일과 3월 3일, 10일, 11일 네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2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기저질환으로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을 앓았습니다.

집단발병한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경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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