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지누스, 과도한 저평가 상태"
입력 2020-03-19 08:27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지누스에 대해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누스 주가 하락을 이끌었던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인도네시아·중국 공장의 공급 우려 이슈, 유리 섬유 소송 이슈 때문"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제외하면 나머지 문제는 현재 시점에서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수입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추정 시 인도네시아 공장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고, 올해 미국향 매트리스 처리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국 공장 또한 90% 수준으로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추정돼 공급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주당 순이익(EPS) 감소의 최악의 케이스(미국 금융위기)와 밸류에이션 하락을 모두 반영한 수준"이라며 "실제로 미국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고 해 도 지누스의 매출 감소는 소매 시장 내 가구 매출 감소폭 보다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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