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도가 병원에 접촉자 명단을 요청했는데, 144명의 추가 명단이 뒤늦게 전달됐습니다.
경기도는 병원 측이 고의로 명단을 뺐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 81병동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 측에 출입자 명단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병원 측은 환자와 직원 등 135명의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명단에 없었던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를 조사한 경기도는 이 직원이 81병동에 들어갔었고 이를 병원에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병원 측은 그제야 144명의 추가 접촉자 명단을 경기도에 제출했습니다.
이 명단 중 병원장을 포함한 2명은 어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병원이 고의로 명단을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저희에게 제출했던 자료가 문제가 생겨서 결론적으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고…."
병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경기도에 추가 명단을 주지 않은 사실은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도가 병원에 접촉자 명단을 요청했는데, 144명의 추가 명단이 뒤늦게 전달됐습니다.
경기도는 병원 측이 고의로 명단을 뺐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 81병동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 측에 출입자 명단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병원 측은 환자와 직원 등 135명의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명단에 없었던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를 조사한 경기도는 이 직원이 81병동에 들어갔었고 이를 병원에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병원 측은 그제야 144명의 추가 접촉자 명단을 경기도에 제출했습니다.
이 명단 중 병원장을 포함한 2명은 어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병원이 고의로 명단을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저희에게 제출했던 자료가 문제가 생겨서 결론적으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고…."
병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경기도에 추가 명단을 주지 않은 사실은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