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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손편지로 팬들에 인사 “군대 체질인 듯…잘 지내고 있다” (전문)
입력 2020-03-18 23:11 
최민환 손편지 사진=DB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손편지로 입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엔터)는 18일 오후 FNC엔터 공식 트위터에 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손편지를 통해 최민환은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편지를 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들 잘 지내고 있냐.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FT아일랜드에서는 막내였던 그는 올해 29세의 나이로 입대해 군대에서는 맏형 노릇을 하게 됐다. 그는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다.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민환은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 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달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가운데 5주 간의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은 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하 최민환 손편지 전문.

보고싶은 프리마돈나에게

안녕하십니까? 99번 훈련병 최민환입니다!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거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네요!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 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봅시다!
저 진짜 잘하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보고 싶고 다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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