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엠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알레르기치료제 `GI-301` CDMO 계약
입력 2020-03-18 15:24 

디엠바이오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중인 알레르기치료제 후보물질 'GI-3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디엠바이오는 GI-301 원료의약품 생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발, 안정성 시험 등 위탁개발을 진행하고, 임상 2상 시험 시료 위탁생산을 맡는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E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천식, 음식 알레르기 등의 치료제로 오는 9월 유럽 등에서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I-301과 유사한 적응증을 가진 제품으로는 노바티스와 로슈가 공동 개발한 졸레어가 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졸레어는 지난해 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다. 미국 식품의역국(FDA)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규정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초과학과 중개연구 융합을 통해 단백질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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