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총리 "방역추경·민생추경 효과 극대화해야"
입력 2020-03-18 15:08 
정세균 총리, 임시 국무회의 주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정부가 적기에 집행해 방역추경·민생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는 비상시국으로, 소비심리와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추경안 제출 12일만인 전날 정부 원안인 11조7000억원 규모를 유지하되 세입경정을 줄이고 세출경정을 늘려 재정 지출 규모를 확대한 추경안을 확정했고,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경안 공고 및 배정계획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임시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총리는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자금난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 침체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며 "수출 감소와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의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모두 동원해 과감하고 신속히 대응해야한다"며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문을 닫고,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후 지원하면 늦는다"며 신속한 집행을 거듭 주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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