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KF94 마스크 100만장 넘게 유통 추정 판매업체 적발
입력 2020-03-18 15:01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KF94 마스크인 것처럼 둔갑시켜 100만장 이상을 유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마스크 포장업체 대표 A(52)씨와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9일 피해자 B씨에게 KF94 마스크를 공급해주겠다고 속인 뒤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 약 16만5000장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짜 마스크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들에게 마스크 대금 4억5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들은 1억3000만원만 반환했다.
또 이들은 각지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사들인 뒤 KF94 등급이 표기된 포장지에 담아 진짜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개당 약 2300원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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