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당국 "코로나19 환자, 중증 이상 82명…58명은 `위중`"
입력 2020-03-18 14:51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중 58명은 상태가 위중하고, 이를 포함한 중증 이상 환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한 환자는 58명이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