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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김용옥 "집 화장실, 변기 2개가 마주 보고 있어"
입력 2020-03-18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도올 김용옥이 화장실 변기가 2개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 두 번째 시간에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철학자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 그리고 첫 회에 이어 배우 정우성이 각자의 현실 사랑담을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한 남자 도올 김용옥, 이승철과 미혼남 정우성이 생각하는 부부간의 사랑에 대한 수다가 펼쳐진다.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 부부의 공통점 한 가지는 둘 다 2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점이다.
도올 김용옥은 아내 최영애 교수와 처음 만난 순간, ‘이 여자가 내 마누라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고. 불같은 사랑으로 만난 지 1년도 안 돼서 결혼하게 됐다는 도올 최영애 부부. 1973년에 결혼해 벌써 48년 차 부부가 됐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도올 부부의 각별한 사랑은 ‘집 화장실 구조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도올 김용옥은 우리 집에는 한 화장실에 변기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는 형태예요”라고 말했다. 보통 집에 있는 화장실에는 변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도올 김용옥의 집에는 화장실에 변기가 2개, 그것도 특이하게 마주 보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매일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도올 부부가 아침 시간 함께 화장실에 앉아서 용변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대체 이런 독특한 발상은 누구의 아이디어일지, 도올 부부가 아침마다 화장실에 앉아 나누는 사랑 넘치는 대화는 어떤 것일까.
48년 차 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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