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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국제영화제도 결국 연기…"외국인 입국 제한"[공식]
입력 2020-03-18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제42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가 연기됐다. 역시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올해 열릴 42회는 당초 4월 22일 개막해 같은 달 29일까지 8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측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한다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영화제를 연기한다. 새로운 날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출품하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문별로 많은 상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 다른 영화제에 참가한 작품은 경쟁에 참가되지 않는다.
영화제 측은 우리는 시일 내에 하루 빨리 영화제가 열리길 바란다”며 절대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관객들과 외국인 게스트들, 참가자들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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