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코로나19에 소염제 이부프로펜 복용 안돼"
입력 2020-03-18 10:03  | 수정 2020-03-25 10:05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된다고 해서 의사 상의 없이 소염제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복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dpa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부프로펜이 코로나19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 소염제와 코로나19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부프로펜이 아닌 해열제(paracetamol)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프랑스의 주요 보건 당국자가 코로나19 환자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 후 나온 결론이라고 dpa는 전했습니다.

앞서 의학 저널 '란셋'도 이부프로펜 등 일부 약품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시중 판매되는 약 중 이부프로펜 성분의 제품으로는 이지엔6, 부루펜 등이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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