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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프랑스오픈 테니스, 9월로 연기
입력 2020-03-18 09:48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연기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롤랑가로스)가 9월로 연기된다.
프랑스테니스연맹(FFT)은 18일(한국시간)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프랑스 오픈을 9월 20일~10월 4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FFT는 5월까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프랑스에 내려진 이동금지령으로 인해 대회 준비가 불가능하다. 대회 준비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회를 4개월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오픈은 US오픈, 윔블던, 호주오픈과 함께 세계 4대 그랜드슬램 대회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프랑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17일부터 보름간 이동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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