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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할리우드…★들,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심각성 당부(종합)
입력 2020-03-18 01:30 
톰 행크스 퇴원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할리우드에도 적색 경보가 켜졌다. 유명 스타들이 하나 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대중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 것은 배우 톰 행크스, 가수 겸 배우 리타 윌슨 부부였다. 톰 행크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호주에 있다. 우리 가족은 감기와 비슷한 피로감과 근육통을 느꼈다. 아내 리타도 미열이 있었다”라며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공식적인 의료계 지침을 따를 것"이라며 "신체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공공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게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몸 상태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다들 몸조심 하라라고 당부도 덧붙였다.

이후 톰 행크스는 확진 판정 5일만에 퇴원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호주 자택에서 아내 리타 윌슨과 각방을 쓰며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톰 행크스 부부의 확진 판정 소식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007 퀸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서 격리 중이다. 주요 증상은 열이 나고 피곤한 것이라며 건강 관리를 잘하고,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코로나19 사진=올가 쿠릴렌코 SNS, 이드리스 엘바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올가 쿠릴렌코는 오는 4월 한불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에 캐스팅 돼 배우 유연석과 촬영을 앞둔 상황이었다. ‘고요한 아침은 아직 크랭크 전이라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나 스케줄 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토르:나그나르토 ‘캣츠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에 출연한 배우 이드리스 엘바도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괜찮다. 지금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격리 중”이라며 집에 머물며 실용적으로 지내라.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글과 함께 게재한 영상을 통해 이드리스 엘바는 최근 만나게된 지인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하게 됐음을을 설명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2에서 엘사의 친구 허니 마린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레이첼 매튜스도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계속해서 할리우드에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은 코로나19의 위험성과 자체적인 자가격리 등을 강조하며 대중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 할리우드에서 계속해서 양성 판정을 받는 스타들이 늘어날지, 어떤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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