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신규 확진자 44명…처음으로 대구·경북보다 많아
입력 2020-03-17 19:31  | 수정 2020-03-17 20:1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개학을 또 미뤘지만, 학원가의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어제(16일) 기준 서울 학원·교습소 중 76%가 문을 열었고, 강남·서초에서는 83%가 개원했습니다.

손해가 커 더는 문을 닫을 수 없다는 학원과 휴원하지 않으면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정부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확진자는 352명입니다.

사망자도 중증환자도 없지만, 집단감염이 시작되면 노인과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4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37명인 대구와 경북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만 6명이 숨지면서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은 계속되지만, 우리나라의 방역 조치에 대한 해외의 시선은 우호적입니다.

방역당국과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연구에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문가 2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