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10명 이상 모이지 마라"…미·중, 백신 임상시험 시작
입력 2020-03-17 19:31  | 수정 2020-03-17 20:00
【 앵커멘트 】
10명 이상이 모이거나 외식을 하지 말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과 술집 등의 밤 시간대 운영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일대 6개 카운티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하지 말라는 자택 대피 명령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위한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10명 이상 단체로 모이는 것과 여행을 피하고 술집, 식당 등에서 식사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포장이나 배달 음식을 이용하고 쇼핑 등을 피하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립보건원이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니퍼 할러 / 실험 참가자
- "모두가 무력한 상황입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곳에 오게 돼 기대됩니다."

의료진은 해당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돼 대중을 상대로 실제 접종하기 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동물 실험에 들어간데 이어, 다음 달 중순 임상실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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