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NG] 유럽발 코로나 19 유입 눈에 띄게 증가
입력 2020-03-17 19:20  | 수정 2020-03-17 19:57
【 앵커멘트 】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 중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레 0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승환 기자!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 19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 기자 】
네,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이달 초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대부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1~2주 사이에는 유럽에서 감염돼 들어온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5명인데, 이 중 유럽에서 온 사람이 2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온 확진자보다도 두 배 가까이 많은데요.


코로나 사태 초기처럼 다시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레, 19일부터 그동안중국, 이란 등 일부 국가에만 적용됐던 특별입국절차를 전 세계 모든 나라로 확대합니다.

모든 입국자는 발열과 호흡기 증세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써서 이상이 없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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