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중앙대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이달 12일 입국한 중앙대 학생 A씨는 입국 당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였습니다.
A씨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영국, 3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여행했으며, 귀국 후에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있는 교수실에 방문해 한 차례 교수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어제(1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등포구는 어제(16일) 저녁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A씨가 다녀간 건물과 엘리베이터, 계단, 연구실 등에 방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중앙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