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2020 TOTY(Toy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완구상을 수상한 피셔프라이스(Fisher Price)의 '링키멀즈(Linkimals)'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TOTY는 미국 완구 협회가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시상식으로, 장난감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세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행사다.
링키멀즈 이름은 링크와 애니멀즈(Animals)의 합성어로, 귀여운 4명의 동물 친구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서로 연결(Link)되어 더 많이 반응하고 서로 대화하며 함께 합창하는 '교감'을 주제로 한 학습 완구이다.
링키멀즈는 아기가 기어 다니고 언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9개월 경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상호 반응 조작법과 춤추거나 돌아다니며 신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기능들도 탑재돼 있다.
함께 춤을 추며 배우는 링키멀즈 '댄싱로봇 나무늘보'는 재미있는 불빛과 음악 및 댄스 동작으로 아기를 움직이고 배우게 한다. 양쪽 발의 버튼을 누르면 알파벳, 숫자 등 다양한 소리가 나오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손벽을 치고 머리를 흔들어 아이의 흥을 북돋아 준다.
링키멀즈 '풀어롱 고슴도치'는 다채로운 불빛과 신나는 노래로 숫자, 색상, 모양 등을 즐겁게 놀이하며 학습할 수 있다.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도록 제품에 손잡이 끈과 바퀴가 달려 있어 아이가 줄을 잡고 고슴도치와 함께 걸으며 걸음마 연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키보드형 디자인으로 수달의 배에 A-Z까지 알파벳 버튼이 있어 단어, 퀴즈 등 다양한 알파벳 놀이가 가능한 링키멀즈 '알파벳 놀이 수달'과 행복한 표정과 부드러운 촉감의 뿔을 가진 사슴이 노래로 학습을 유도하는 링키멀즈 '댄싱로봇 사슴'도 함께 구성에 포함됐다.
'링키멀즈'는 G마켓과 토이저러스몰, 11번가, 옥션, 위메프, 자사의 온라인몰인 마텔샵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피셔프라이스 브랜드 담당자는 "링키멀즈는 서로 연동되는 동물 친구들과 아기가 함께 놀면서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 완구"라며 "교감을 통한 사회성 향상은 물론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육아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