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북한군 수뇌 동시 교체 이례적"
입력 2009-02-12 14:08  | 수정 2009-02-12 14:08
국방부는 북한이 남한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장과 합참의장 격인 총참모장을 동시에 교체한 것을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는 한편 교체배경과 후속 인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이번 인사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최측근 인사를 배치해 군부를 장악하고 안정화하려는 포석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인사 가운데 강성으로 분류되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6군단장을 거쳐 북한의 대포동 1호 시험발사 직후인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총참모장을 지내면서 두 차례 서해교전을 치르는 등 야전통입니다.
반면 총참모장에 발탁된 리영호 대장은 베일에 싸인 인물로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냈고 2004년부터 남한의 수도방위사령관과 같은 평양방어사령관을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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