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확진자 13명 늘어 총 267명…동대문구 집단감염 전수조사 중
입력 2020-03-17 11:38  | 수정 2020-03-24 12:05

서울시는 오늘(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267명이었다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중 5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오전에 발표한 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265명으로, 서울시 오전 10시 기준 발표보다 2명 적었습니다. 이는 집계 과정과 시차 등에 따른 차이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집단감염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 감염으로, 서울만 따져서 82명이 확진됐고 전국으로는 13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다음은 동대문구 관련 집단연쇄감염이 26명이었습니다. 동안교회에서 이 연쇄감염의 최초 확진자인 전도사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으며, 교인들이 방문한 휘경동 세븐PC방에서도 확진자가 여러 명 나왔습니다.

동대문구는 감염 위험 기간에 휘경동 세븐PC방에 다녀간 이용자들을 전수조사키로 하고, 연락이 끊겼던 이용자 207명의 전화번호를 경찰의 협조로 입수했습니다. 구는 이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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