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대구 코로나19 완치자 214명 늘어…신규 확진자는 32명
입력 2020-03-17 11: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완치 환자도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214명의 환자가 완치돼 지금까지 지역 완치 환자는 958명으로 늘었다.
병원 입원 환자 426명이 완치 퇴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 510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자가격리 중 완치된 사례도 22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완치자를 연령대로 보면 20∼40대가 17명이었다. 80대도 1명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들은 확진 후 7일째 검체검사를 하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된 사례"라며 "지난 9일 강화된 지침이 발표되기 전 기존 지침을 적용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는 6098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다.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확진자 중 2503명은 전국 72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343명은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소했다. 자가 치료 또는 입원 대기자는 240명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며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지만 노래방, PC방, 콜센터, 병원 등 집단감염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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