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두 시간만에 5% 오락가락` 코스피·코스닥, 급등락 장세 연출
입력 2020-03-17 11:06 
[사진 = 연합뉴스]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락세를 반복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10% 넘는 폭락세로 마감된 영향으로 17일 4%대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 낙폭을 급격히 줄이며 장중 17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가 다시 밀리고 있다. 코스닥도 4% 넘는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상승전환한 뒤 2%대 후반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다시 줄었다.
1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43포인트(2.01%) 하락한 1682.7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6.10포인트(1.21%) 오른 510.30를 기록 중이다.
이날 4.32% 급락한 1640.84로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후 낙폭을 줄여 상승전환한 뒤 1722.9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전환해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은 오전 9시 57분께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2.82% 오른 518.7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 중 음식료품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락 업종 중에서는 은행, 보험, 금융업,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의 낙폭이 3% 이상이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2723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6억원어치와 114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LG생활건강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Sk하이닉스도 보합권까지 회복됐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3% 내외의 낙폭을 보이는 중이다.
현재 코스피에서 112개 종목이 오르고, 768개 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