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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김민교-안드레아스-길은혜-박근영, 지금까지 이런 하숙생은 없었다
입력 2020-03-17 10:53 
어쩌다 가족 사진=산사픽처스
‘어쩌다 가족에서 특별한 하숙생들이 본격 웃음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김민교(김민교 역), 안드레아스(레오 역), 길은혜(길은혜 역), 박근영(김근영 역)이 범상치 않은 돌+I의 기운으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저격한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에서 ‘어쩌다 가족이 되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기막힌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민교(김민교 분), 레오(안드레아스 분), 길은혜(길은혜 분)는 ‘하늘 하숙집에서, 김근영(박근영 분)은 큰 형 김광규(김광규 분)집에서 하숙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한 동네 살고있는 이웃사촌이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료로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항공 정비사 김민교는 자신의 손에 많은 사람의 안전이 맡겨지는 직업 때문에 무엇이든 고치려고 하는 직업병이 있다. 고장 난 것만 보면 고치기 위해 달려드는 그의 강박적인 모습은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와 연결돼 폭풍 웃음을 자아낸다.

레오는 모두에게 친절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한 면모를 가진 외국인 파일럿이다. 2% 부족한 속담이나 격언을 남발해 하숙집 주인 성동일(성동일 분)의 분노를 자주(?) 유발한다고. 이에 기상천외한 그의 언어유희와 성동일의 호통모멘트가 시청자들에게 꿀잼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모태 금수저이자 신입 승무원인 길은혜는 과한 자신감으로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협동심 제로, 감정 제로의 면모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직설적인 사이다 멘트와 어딘지 모를 순수함으로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다.

김근영은 입담과 붙임성이 좋아 직장 동료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티로드 항공사의 승무원. 정작 집안에선 큰 형 김광규가 날리는 폭풍 잔소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김광규의 심기를 건드리는 얄미운 말들로 티격태격 형제의 차진 호흡을 뽐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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