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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시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
입력 2020-03-17 08:58  | 수정 2020-03-17 09:10
레슬매니아36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사진= 레슬매니아36 로고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WWE 프로레슬링의 주요 페이퍼뷰 매치 중 하나인 레슬매니아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WWE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슬매니아36의 개최 방식 변경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슬매니아36은 장소를 옮겨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레슬매니아36은 오는 4월 6일 오전 9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WWE 훈련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중 입장은 제한됐지만, TV 중계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WWE네트워크에서 페이퍼뷰로 볼 수 있다.
WWE는 이번 행사 현장은 필수 인원에게만 접근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파트너, 지역 정부 관계자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 16일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WWE의 이번 결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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