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폐차 사상 최대…경기침체 영향
입력 2009-02-12 07:30  | 수정 2009-02-12 07:30
작년에 경기침체로 폐차 대수가 처음 60만대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폐차업협회는 지난해 폐차 대수가 2007년에 비해 14.7% 증가한 65만 4천 87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차 대수가 급증한 것은 작년에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기름값을 부담하기 힘든 운전자들이 과감히 차를 버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폐차를 하면서 고철값을 받고 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량 유지비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겁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신차 구매 심리가 위축돼 폐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예상보다 컸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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