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에 명품그룹도 손세정제 만든다…어디길래?
입력 2020-03-16 14:06 

루이뷔통의 모기업인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프랑스에 있는 자사 향수·화장품 제조시설에서 손 세정제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랑스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자국 병원에 손 세정제를 공급하는 데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가세한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LVMH는 이번 주중 가능한 한 빨리 12t의 손 세정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세 공장에서 제조하던 크리스티앙 디오르, 겔랑, 지방시 향수와 일반 화장품 대신 세정제를 만들기로 했다.
이 회사는 파리에 있는 39개 공공병원을 비롯해 보건당국에는 비용을 받지 않고 세정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리 병원연합회 책임자 마르티네 이르시는 "매우 신속하게 행동한 루이뷔통 측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토요일 밤 9시에 이런 제안을 하고 나서 일요일에 바로 이를 확인해줬다"라고 AFP에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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