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민간인이 제주 해군기지에 침입했을 당시 경계용 CCTV의 경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합동검열을 실시한 결과, 해군은 지난해 성능저하로 CCTV를 교체했지만 기존 CCTV와 호환이 안 돼 경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민간인이 침입한 이후 1시간이 지나서야 철조망이 절단된 사실을 파악했고 1시간 반 만에 이동을 제지했습니다.
합참과 해군은 제주기지 전대장(대령)의 보직을 해임하고 함대사령관 등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하는 한편 기지 경계 시스템 전반에 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합동검열을 실시한 결과, 해군은 지난해 성능저하로 CCTV를 교체했지만 기존 CCTV와 호환이 안 돼 경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민간인이 침입한 이후 1시간이 지나서야 철조망이 절단된 사실을 파악했고 1시간 반 만에 이동을 제지했습니다.
합참과 해군은 제주기지 전대장(대령)의 보직을 해임하고 함대사령관 등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하는 한편 기지 경계 시스템 전반에 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