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지주 순익 1조 8,000억 원…32% 급감
입력 2009-02-11 16:59  | 수정 2009-02-11 16:59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으로 1조 8,73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KB금융지주 출범 이후 첫 연간 실적으로, 2007년 그룹 전체 실적과 비교하면 32% 감소한 수치입니다.
KB지주는 건설과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한 일회성 추가 충당금 4,209억 원을 포함해 경기 하강에 대비해 총 1조 1,864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B금융지주의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2007년보다 45.5% 급감한 연간 1조 5,108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3,18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2004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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