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치료받던 청도 거주 88세 확진자 사망…전국 73번째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경북 청도에서 온 95번 환자가 어제(13일) 오후 10시 40분께 대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95번 확진자(88·여)는 청도 자택에 머물다가 지난 11일 아들 차량을 이용해 부산으로 왔습니다.

이튿날 선별진료소를 찾기 전까지 아들 집에 머물렀습니다.

기침 등 증상은 지난달 중순께 발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