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메이저리그, 언제쯤 개막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중단과 개막 연기를 발표했다. 시즌 개막은 원래 예정됐던 개막일(3월 27일)보다 최소 2주 이상 연기된다.
최상의 경우,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 10일에 개막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최상의 경우'다. 현재 미국 내 확산 속도를 봤을 때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현지 언론의 예상도 부정적이다. '신시내티닷컴'은 한 선수의 말을 인용, 시즌 개막이 아무리 일러도 메모리얼데이 주간(5월 26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타임스' LA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도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아무리 일러도 5월 개막이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내용도 이같은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트레이닝룸, 실내 훈련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훈련지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필드 위 훈련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선수들은 귀가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시즌 재개 일정을 정하기에 앞서 다시 캠프를 열어야한다. 시즌 준비를 새롭게 해야한다는 뜻이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그만큼 캠프도 길어질 것이다.
단순히 사태가 진정된다고 해서 바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일단 4월에는 시즌이 개막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메이저리그, 언제쯤 개막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중단과 개막 연기를 발표했다. 시즌 개막은 원래 예정됐던 개막일(3월 27일)보다 최소 2주 이상 연기된다.
최상의 경우,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 10일에 개막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최상의 경우'다. 현재 미국 내 확산 속도를 봤을 때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현지 언론의 예상도 부정적이다. '신시내티닷컴'은 한 선수의 말을 인용, 시즌 개막이 아무리 일러도 메모리얼데이 주간(5월 26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타임스' LA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도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아무리 일러도 5월 개막이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내용도 이같은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트레이닝룸, 실내 훈련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훈련지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필드 위 훈련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선수들은 귀가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시즌 재개 일정을 정하기에 앞서 다시 캠프를 열어야한다. 시즌 준비를 새롭게 해야한다는 뜻이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그만큼 캠프도 길어질 것이다.
단순히 사태가 진정된다고 해서 바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일단 4월에는 시즌이 개막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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