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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습니까’, 코로나19 공포 속 시사회‧인터뷰 강행
입력 2020-03-13 16: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성훈·김소은 주연의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측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언론배급시사회 및 인터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는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잠실점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연다. 다음날인 17일과 18일 양일간 삼청동에서 주연 배우 성훈, 김소은의 라운드 인터뷰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신작들이 줄줄이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부득이하게 개봉 일을 미루지 못한 경우 온라인 시사 및 서면 인터뷰로 대체한 것과는 다른 정면 돌파 스케줄이다.

한편, 지난 20일 영화 '이장' 언론배급시사회 당일 코로나19 감염자가 해당 영화관을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영화계에도 파장이 일었다. 당시 오후 2시께 롯네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 다행히 시사회가 진행된 관과 다른 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고 영화관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곧바로 극장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당시 '이장' 측은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지난 20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취재진, 관계자, 당일 시사회에 초대받아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알려드린다"며 언론배급시사회는 7관에서 진행되었고, 확진자가 다녀간 상영관은 9관이었다. 확진자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후 이동한 것으로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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