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 확진에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3-13 14: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천하나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이 병원은 지상 5층짜리 건물 2∼5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이 가운데 직원 38명이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38명 중 16명을 자가격리, 22명을 병원격리 조치했다.
중증 환자 1명은 곧 인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환자는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증 환자들도 감염 여부 검사 뒤 다른 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앞서 환자는 지난 8일 부천 소사본동에 있는 생명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근무지인 부천하나요양병원 2∼5층을 오가며 가족과 병원 직원 등 112명과 접촉했다.
그는 근무 당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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