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 코로나 양성판정
입력 2020-03-13 13:06  | 수정 2020-03-13 13:07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그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오른쪽). [로이터 =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총리 부부는 14일간의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레고어 여사는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총리 대변인은 트뤼도 총리 또한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집무실에서 총리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고어 여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 안부를 물어온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바이러스로 불편한 증상을 겪고 있지만 곧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레고어 여사는 지난 11일부터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부부의 자녀들 또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지매체 글로브앤 메일은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검진을 받지는 않았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도 좋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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