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한건축 컨소,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설계용역 수주
입력 2020-03-13 09:53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투시도 [사진 = 신한건축]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오는 공동으로 지난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주한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건립될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을 활용한 의약 및 신물질 개발과 산학연 관련기술 개발지원의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면도로에 접한 열린마당 등 방사선 연구시설의 폐쇄적인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과 환경중심의 미래지향적 연구센터 이미지를 강화한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본 연구센터는 동위원소 취급 연구실험실 및 일반 연구실험실 포함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후 출연기관, 일반 산업계 연구원 등 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방사선 연구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사선구역과 비방사선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했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효율적인 연구공간 구현을 위해 연구실 내 서비스 갤러리를 도입하고, Open Lab 구성을 통해 다양한 연구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